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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네일아트숍 인기 뜨겁다

이태용기자 2018-05-09 (수) 08:24 5개월전 181  


# 올해 28세의 이경실씨는 ‘네일 아트’마니아다. 이 씨는 “손톱에 네일 아트를 하지 않으면 맨 얼굴로 다니는 것 같다”며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네일아트숍을 찾는다”고 말했다.

# 엘카혼 블러바드에 있는 A 네일아트. 주말인 지난 4일 오후 3시경에 20여개의 의자가 놓여있는 이 곳에는 말 그대로 네일아트를 받으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들만 봐도 네일 아트업계가 얼마나 호황인지 느낄 수 있었다.

손톱을 꾸미는 네일 아트숍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콘보이 지역에 한인이 운영하는 네일숍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지난 12월까지만 해도 콘보이 스트릿 일대에서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네일 아트숍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 해 들어 총 4곳으로 늘어난다.
먼저 지난 2월 콘보이와 다겟 스트릿 중간 지점에 있는 한국일보 지국 건물 2층에 보람 네일 아트숍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뚜레바 먹방과 할머니 순두부가 입점해 있는 몰 내에 있던 미소 머리방이 아트숍으로 바뀐다.
미소 머리방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전문적으로 네일 아트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라며 “조만간 이에 맞게 내부 공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모병원 내에 네일 아트숍이 실내 인테리어를 끝마치고 조만간 문을 연다.
성모병원 송현주 실장은 “약 2,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이 곳에는 네일 아트 전문인들이 들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미용과 스킨케어, 의료 서비스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집과 일식당인 이자까야가 입주해 있는 몰에 있는 진 뷰티 살롱도 최근 네일 아트를 추가로 서비스하고 있다.
네일아트숍과 미용업을 하고 있는 한인들에 따르면 델마, 스크립스 랜치, 소렌토 밸리 지역에 네일숍을 오픈하기 위해 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한인들이 상당 수에 달한다.
한인들 사이에 네일 아트숍을 경쟁적으로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하는 것은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며 자격증을 보유하면 일자리와 벌이가 쏠쏠하다는 점 때문이다.
보람 네일 아트숍의 헬렌 정 사장은 “업종 마다 다 조건이 다르겠지만 단순하게 비교할 때 네일 아트숍이 공간 규모에 큰 제약을 받지 않아 처음 시작할 때 목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씨는 “네일 아트 재료와 네일아티스트 기술을 갖고 하는 사업이라 초기에는 굳이 직원을 두지 않아도 되고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일도 병행할 수 있어 부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 업종이 갖는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한인이 경쟁적으로 네일 아트숍을 여는 것은 콘보이 스트릿 일대 유동인구가 최근 급격히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델마 지역에 네일 아트숍을 개장할 예정인 한인 송 이나씨는 “콘보이 지역에 다양한 국적의 음식과 디저트를 즐기는 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은 미용에도 관심이 많아 헤어, 손톱은 물론 발톱까지 관리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관련 업종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 미용실에서 네일 아트 서비스를 하고 있는 나미원 씨는 “원래 네일 아트는 일본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샌디에고 지역에서는 필리핀 계 출신들이 이 분야를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다 최근 들어 한국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태용 기자
<사진 설명>
네일 아트숍을 창업하는 한인 여성들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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