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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받으며 여유롭게… 노후 막막해…

이태용기자 2019-08-10 (토) 09:37 7일전 20  
샌디에고로 이민을 온 베이비부머 한인 1세들이 은퇴 연령에 접어들면서 여생을 어디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한인들이 역이민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보았다.
한국으로 역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한인들은 경제적 해결을 생계형과 여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미국에서 안정된 체류 신분을 바탕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소셜연금을 부은 여유형은 한국으로 역이민해 소셜연금을 받으며 여유 있게 살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살아가고 있다.
7월 30일 사회보장국에서 발표한 ‘연례통계보고서’가 이런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고 있는 한인 숫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한국에서 소셜연금을 수령하는 한인 숫자는 2007년 1,094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6,155명으로 늘었다. 한인이 받는 연금 액수는 1인당 월 평균 551.7달러다.
이들 여유형은 부동산 구입에도 적극적이다.지난 7월에 샌디에고에서 3회에 걸쳐 이루어진 ‘인천 송도 아메리카 타운 설명회’에서 상당수의 한인들이 청약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생계형들이다. 이들은 막상 한국으로 가자니 모아놓은 재산도 없고, 그렇다고 의지할 사람도 없는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달한다.
익명을 요구한 K모씨는 “이민 온 지 20년이 넘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반겨줄 사람도 없지만 3년 전부터 역이민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가 6차 산업이라며 부동산 가격도 부담 없는 시골에 가서 조그만 집 한 채 마련해서 농촌생활을 하며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6차 산업은 한국 정부에서 중소농, 고령농 등을 대상으로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제조·가공의 2차 산업과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샌디에고에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한인 제이 박씨는 만 60세 이상인 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 인턴십’에 대해 소개했다. 시니어 인턴십 역시 6차 산업과 같이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전략직무(79개종), 일반직무(357개종), 제외직무(14개종)로 구분된다.
한국에 있는 교회들도 역이민자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한빛교회 함경식 부목사는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인 교회가 다양한 도움을 주는 것처럼 한국에 있는 교회들도 마찬가지로 역이민 온 한인들을 대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민족 사역이 그 한 예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 이는 재외 한인들 중 어려움을 겪고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교포들을 도와주는 ‘재외한인구조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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