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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돌입

한국일보 2018-10-06 (토) 08:44 2개월전 54  


샌디에고 카운티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기후행동계획(CAP)을 채택하고 실행에 들어간 지 8개월이 흘렀다.
카운티감독위원회(San Diego Board of Supervisors)는 지난 2월 14일 폐기물 감소 전략 및 계획, 전략적 에너지 계획, 농산물 보존 구매, 다종보존프로그램(Mscp) 등의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인 기후행동계획을 채택하고 단계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그리고 8개월 동안 카운티 정부는 이 계획에 따라 공용차량 중 25대를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 차량을 교채하고 카운티 3곳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했다.
또한 총 16,370kw의 주거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1,870건을 허가했으며 3,385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계몽운동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도부터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돈 문제와 연결되고 있다.
기후변화를 생각할 때 대부분 사람들은 해수면과 기온 상승, 녹는 빙하와 같은 환경적 결과를 떠올린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국가나 기업의 자본능력과 연관되어 있다.
미 스팬퍼드 대학교 연구팀이 온실가스 배출 때 지불하는 사회적 비용(SSC; Social Cost of Carbon)을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1톤 배출 시 사회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37달러다.
그리고 이들 연구팀이 기후변화가 생산성과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 산출한 결과 이산화탄소 1톤 배출이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은 220달러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미국에서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53억9600만 톤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초래한 총 비용이 1조 달러가 넘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지구 온난화 주범인 동시에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화석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이를 재생 에너지로 대처하겠다는 카운티 정부의 계획은 당연한 조치다
기업들도 화석 에너지 대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것에 공감하고 동참하고 있다.
공룡 유통기업인 월마트와 국제적인 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지난 8월에 발표했다.
탄소가스 배출 감소 정책은 일자리를 포함해 직장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장 선호되는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검색 엔진 최적화 마케팅 등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기후변화가 미래의 노동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지난 해 10월 불룸버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고용통계국은 미국에서 2016년부터 2026년까지 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태양광 패널 설치기사로 향후 10년간 105.3%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2위에는 풍력발전 터빈 기술자로 96.1%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석유, 석탄 관련 채용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조지 워싱턴대 타라 싱클레어 교수는 “에너지 분야 일자리 변화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다니엘 그리거 기후변화협회(ACCO) 회장은 “교량 등을 짓는 토목공학만 해도 지금까지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강우량을 예상하거나 6월에도 가뭄이 들 것이라는 계산은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이런 변수를 처리할 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태용 기자
<사진 설명>
샌디에고 카운티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및 자연에너지 활용을 늘리기 위해 기후행동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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